(주)세홍(대표이사 김성찬)의 내진용 레이스웨이 조명설비 시스템 '와이어웨이(wireway)'가 제품의 안전성과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재난안전신기술(NeT)로 지정되었다.

세홍의 '와이어웨이'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진동감쇠형 와이어웨이 구조를 적용한 레이스웨이 조명설비 내진성능 기술로, 건축물 내의 천장에 매달아 설치하는 조명기구, CCTV 카메라, 스피커 등 다양한 용도의 배선용 덕트인 레이스웨이에 제진장치(와이어+장력조절장치+풀리마찰기구)를 적용한 제품이다.

와이어웨이의 제진장치는 건물로 유입된 지진의 진동이 조명설비에 직접 전달되는 것을 제어함과 동시에 마찰력을 통해 신속하게 진동을 소산시킴으로써 지진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도 조명설비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KOLAS 인증기관인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확장된 20m 구간에 진동대실험을 실시하여 지진규모 7.0의 지진에도 안전한 내진성능을 실증하고 이론적 연구결과를 세계적 권위의 저널(Journal of Building Engineering / Journal of Constructional Steel Research)에 논문으로 발표하였다.

와이어웨이는 설치 공정 측면에서도 빠르고 안전한 장점을 제공한다. 기존 레이스웨이의 불필요한 전산볼트 설치방식을 없애고 와이어를 이용해 빠르고 편리한 설치를 통해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전력선통신(PLC) 방식의 조명제어시스템을 적용하여 기능의 확정성과 편리함을 더 할 예정이다.

한편 와이어웨이는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실내건축디자인 부문에 우수디자인(GD)으로 선정되어 심미적인 요소까지 적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