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안전協·BIPV전문인력사업단, 건물형태양광 융합전문가 8명 첫 배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5-08-28
![교육 과정을 수료한 건물일체형태양광 전문인력 8인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제품안전협회]](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508/359238_567349_466.jpg)
교육 과정을 수료한 건물일체형태양광 전문인력 8인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제품안전협회]
한국제품안전협회(회장 김성찬)는 지난 8월 27일 협회 사무실에서 ‘건물형 태양광 전문인력 교육 수료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미래 건물형 태양광(BIPV) 산업 생태계를 이끌어갈 융합 전문가 8명을 새롭게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출된 전문인력들은 성균관대학교 등 4개 대학 공동 사업단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건물형 태양광산업 생태계 대응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해당 교육과정은 탄소중립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대에 대응해 급성장하는 BIPV 시장의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이 목표다. 수료생들은 이론과 현장 경험을 겸비해 BIPV 산업계의 기술 혁신과 안전성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 수행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산업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설계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수료생들의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교육은 건물형 태양광 융복합 기술 분야에서 핵심 과정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건물태양광 융합제품 제조 및 디자인’ 분야는 태양전지·모듈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건축물의 심미성과 안정성을 모두 고려한 융합 제품 및 시스템 설계 역량을 교육한다. ‘건물태양광 BIM 디지털 설계’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건물정보 모델링(BIM)을 활용해 BIPV 시스템의 기획·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디지털 설계 능력을 배양했다.
이어 ‘건물태양광 전력설비 및 디지털 O&M’ 분야에서는 BIPV 안전성 확보를 위한 모듈 레벨 전력전자(MLPE), 급속차단(RSD) 등 최신 기술과 다양한 환경에서의 출력 극대화 및 안전 운용을 위한 디지털 유지보수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급변하는 건물형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역동적인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다.
이번 수료생 중 2명은 협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민간자격 과정인 '건축설비평가사' 1급 자격증을 함께 취득해 국내 최초의 자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건축설비평가사는 BIPV를 단순한 발전 설비가 아닌 건물의 외장재로 간주하고, 단열·내화·구조 안전성 등 건축적 성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융복합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자격 과정이다.
해당 자격을 갖춘 전문가는 건축설계부터 전기, 시공, 구조안전까지 다학제적 지식을 바탕으로 BIPV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총체적으로 검토 및 운영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오늘 배출된 8명의 전문가들은 단순한 태양광 기술자를 넘어 건축과 전기를 모두 이해하는 진정한 의미의 융합 인재"라며 "특히 최초로 배출된 건축설비평가사 1급 자격자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BIPV 산업 현장에서 안전과 품질을 책임지는 최고의 전문가로 활약하며 국내 BIPV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도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운영하여 국내 BIPV 산업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