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온라인쇼핑몰 업체가 제품안전정보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제품안전협회(회장 이영식)는 지난 1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에서 국가기술표준원 김상모 제품안전정책국장과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업체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안전정보 활용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품안전정보를 활용하는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안전정보의 활용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온라인쇼핑몰 업체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는 쿠팡을 비롯해 롯데중앙연구소, 위메프, 11번가, 엔에스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 아성다이소, 한샘 총 9개 기업의 임원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공통적으로 제품안전정보를 활용, 안전한 제품을 유통하고, 위해제품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들이다.
행사는 김상모 국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제품안전정보 동향과 포럼 개최 성과 소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Open API를 활용한 위해제품 차단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내용을 논의했으며, 특히 공급자와 판매자 사이의 데이터 연계에 대한 문제 해결과 이를 활용해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이 건의됐다.
국표원과 제품안전협회 등은 위해제품이 온라인을 통해 유통돼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기업들이 제안한 내용들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