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정보통신은 20년 12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지능(AI) 안면인식 비대면 피부적외선체온계(아하스마트패스)를 의료기기로 승인받았다. 발열측정기를 체온계로 승인받은 건 아하정보통신이 최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발열측정기를 개발해 전국 115개 CGV 영화관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공공장소에 1만4000여 대 납품했다.

이번에 발열측정기를 체온계로 승인받으면서 수요처의 인건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온을 재는 일을 아하스마트패스가 대신할 수 있어서다. 새롭게 개량된 아하스마트패스는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사람을 구분하고, 체온까지 정확하게 잰다. 오차범위는 ±0.2도다. 발열자가 나타나면 방역관리자가 현장에 있지 않아도 자동으로 문자와 SNS로 통보해준다.

기존 체온계엔 탑재하기 어려운 온라인 보안 기능까지 갖춰진 것이 특징이다. 본체에 무선인터넷을 설치해 고장이 났을 때 국내외 어디서나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아하정보통신 측은 “이를 통해 고객서비스 및 사후서비스에 대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기기 분실 시 위치 추적도 가능하다. 이 기능 덕분에 고발열자가 체크될 시엔 방역담당자에게 자동 연락하는 것 또한 가능해졌다. 이상고온자 발생 시 알람으로 중앙 관제실에 자동 통보가 이뤄진다. 또 자체 내장된 모빌리티 관리 솔루션으로 출입자 정보를 암호화하는 기능도 갖췄다. 아하정보통신 측은 강화된 온라인 보안 기능 역시 탑재됐다고 밝혔다.

붙임. 아하스마트패스 제품설명 브로셔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