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안전협회 상근부회장에 김광곤 전 동반위 본부장 선임
30년 넘게 공직서 중소기업, 동반성장 관련 업무 담당
회원사 규제개선 및 애로사항 청취, 조직 활성화 등 추진
한국제품안전협회(회장 이영식)는 최근 제40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상근부회장에 김광곤 전 동반성장위원회 본부장(사진)을 선임했다.
신임 김광곤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KDI 국제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88년 공업진흥청(현 국가기술표준원) 조사과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과장(부이사관)을 거쳐 동반성장위원회 본부장직을 역임할 때까지 30여년 간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일했다.
특히 과거 공업진흥청(현 국가기술표준원)과 중소기업청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중소기업 산업현장의 목소리와 제조업체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서비스 마인드를 갖췄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온화한 성품과 안정적인 리더십도 장점으로 꼽힌다.
신임 김 부회장은 "정부 관계부처의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들을 협회, 회원사와 연계할 수 있도록 분야별·과제별 특성을 고려한 정부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회원사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회원사가 원하는 규제개선 및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회원사의 대정부 민원서비스 해결에 중점을 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영식 제품안전협회 회장은 "그동안 협회는 조직활성화를 위해 회원사에 헌신하고 관련 전문 학식을 겸비하고 중소기업 현장경험이 풍부한 분을 기용해왔다"면서, "이번에도 협회 발전과 회원사에 대한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협회를 활성화할 역량을 갖춘 분을 부회장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제품안전 관련 업계가 코로나 등 산업환경이 워낙 힘든 상황인 만큼 정부나 외부기관의 협조, 지원이 필수적인데, 이런 면에서 역량을 갖춘 인사를 발탁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yunji@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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