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품안전의 날 행사 일환... 총회 및 세미나 개최
‘제품안전정보 활용 지능형 위해제품 선별 및 차단기술’ 주제로 사례 발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 행사에 참석한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왼쪽 다섯번째)과 의장사인 아성다이소 정재익 부사장(왼쪽 여섯번째), 간사기관인 제품안전협회 김성찬 회장(왼쪽 네번째) 등이 세미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정일 기자]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이 AI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안전정보 활용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 포럼 의장사인 아성다이소 정재익 부사장, 김성찬 제품안전협회 회장과 관련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와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은 국가기술표준원이 제공하는 KC인증, 리콜 등 제품안전정보 포털로 공개되는 정보를 활용해 위해제품 차단 등 기업의 자발적인 제품안전관리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 발족된 것으로, 제품안전협회가 간사기관을, 아성다이소가 회장사를 맡고 있다. 쇼핑몰과 유통‧제조, S/W 개발기업 등 등 50여개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의 포럼 운영 결과와 위해제품 유통 차단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술변화에 따른 제품안전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제품안전정보 활용 지능형 위해제품 선별 및 차단기술’을 테마로, ▲커머스&마케팅AI, 소셜미디어로 확장에 따른 제품안전 확보 방안(지앤지커머스) ▲커머스 기업의 AI Agent 활용 전략(달파) ▲데이터와 AI로 제품안전 관리 체계 진화(이스트엔드) ▲AI기반 제품 리콜 정보 관리‧활용 자동화 사례(제품안전협회) 등이 발표됐다.
의장사인 아성다이소의 정재익 부사장은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이 출범 5년차를 맞아 안전한 제품 유통과 기업의 제품안전관리 향상에 기여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했다”면서 “AI 기반 솔루션 기반 구축에는 상당한 투자와 기술이 필요하지만 기업들이 이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 차원에서 위해제품의 선별과 차단을 위한 AI 기술을 개발한 기업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협업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 원장도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제품유통 환경에서 과거의 법적인 틀로는 위해제품 선별과 관리에 대한 사후관리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오픈포럼의 기업들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하며, 오늘 공유된 AI 기술사례가 어려움 겪는 기업들에 좋은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찬 제품안전협회 회장도 개회사에서 “일부 기업은 위해제품 선별 및 차단을 위해 독자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지만 상당수 기업들은 인력과 예산의 한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기업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어려운 문제”라면서 “올해는 AI 기반 아이디어 공유에 중점을 두고 제품안전정보 활용의 기술적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데 주력했으며, 이러한 활동들이 제품안전 관리 고도화 체계로 발전하고, 궁극적으로는 더욱 안전한 제품시장 구축과 국민 소비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 행사는 ‘2025 제품안전의 날’ 행사 일환으로 열렸으며, 국표원은 유공자 포상과 함께 '2025 글로벌 제품안전혁신 포럼' 등을 개최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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