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테리어중문협회 임시총회 개최
“표준과 등급제도로 새로운 시장 개척할 것”
- 안전과 에너지 효율성 표준 정립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 및 산업 발전 도모
- 미닫이 중문 단체표준 및 단열성능급제도 도입으로 고품질 중문 시장 선도 다짐
■ 한국인테리어중문협회(KIMDA)가 오는 25년 7월 4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실내용 중문의 안전 및 에너지 효율에 대한 명확한 「표준」과 「등급」 도입을 통해 협회의 발전과 화합을 다지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을 선언하였다.
■ 현재 국내 중문 시장은 객관적인 기준의 부재로 인해 두 가지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첫째는 영유아 손끼임, 충격 파손 등 생활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안전 사각지대’ 문제이다. 둘째는 단열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중문으로 인해 냉난방 효율이 저하되고 관리비가 상승하는 ‘에너지 낭비’ 문제이다.
■ 실제로 한국제품안전협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내외 온도 20℃ 차이 환경에서 중문을 닫았을 때 5분 후 실내 온도는 1.11℃ 떨어진 반면, 중문을 열어두었을 때는 13.05℃까지 하강했다. 이는 중문의 단열 성능이 실내 에너지 효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데이터이다.
■ 이에 한국인테리어중문협회는 두 가지 제안을 통해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한다. 첫번째로 안전의 기준, 미닫이 중문 단체표준을 활용하고자 한다.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재료부터 내구성, 내충격성, 손끼임 방지 등 핵심 성능까지 명확히 규정한 단체표준(SPS-KPSA 0001-7415)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기준을 제시한다. 두 번째로 에너지 효율의 척도인 단열성능등급제(가칭)이다.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단열성능등급제를 도입하여, 소비자들이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쉽게 식별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실질적인 관리비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이다.
■ 한국인테리어중문협회 문종배 회장은 “이번 임시총회는 협회의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다지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엄격한 표준과 등급제 도입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나아가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여 대한민국 중문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