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제품안전협회, 2022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 개최

엔에스홈쇼핑 등 3개사 ‘제품안전정보활용 우수기업’ 처음 지정·시상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김광곤 제품안전협회 상근부회장(뒷줄 왼쪽 두 번째) 등 포럼에 참석한 주요 귀빈들이 행사를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윤정일 기자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김광곤 제품안전협회 상근부회장(뒷줄 왼쪽 두 번째) 등 포럼에 참석한 주요 귀빈들이 행사를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윤정일 기자

인증, 리콜 등 제품안전 관련 정보를 활용해 온라인 유통기업이 제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이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과 한국제품안전협회(회장 이영식)는 8일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온라인 쇼핑몰, 소프트웨어 기업 등 관계자 80여명이 대면, 비대면 형태로 참여한 가운데 ‘2022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을 개최했다.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은 민간의 제품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활동기반을 마련하고, 포럼 구성·운영에 기업과 전문기관, 정부가 자유롭게 참여하는 마중물을 제공, 기업의 자발적인 제품안전관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창립됐다.

포럼은 총회 의장사(쿠팡), 간사기관(제품안전협회), 운영위 및 3개 분과위(쇼핑몰유통분과, 소프트웨어분과, 제품안전산업분과) 등으로 구성됐다.

포럼에 참여하는 업체는 지난 창립 당시 30여개에서 현재 60여개로 2배 늘었다.

제품안전정보는 가전, 레저용품, 완구 등 80만여개 제품에 대한 사진, 인증·리콜상태 등의 자료를 국표원이 수집해 공개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 정보를 Open API 형태로 받아볼 수 있으며, 자체 보유한 제품정보와 결합해 제품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서 쇼핑몰·유통분과 기업은 입점 업체가 등록하는 제품이 인증기관에서 제대로 인증을 받았는지, 리콜된 제품은 아닌지 등을 Open API로 정보를 받아 점검해 소비자에게 노출되기 전에 자체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또 소프트웨어·제조업체는 안전정보 앱과 시장조사, 컨설팅 등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을 담당한다.

포럼은 쇼핑몰·유통, 소프트웨어·벤처, 제조, 시험인증기관 등 각 분야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품안전정보 활용을 위해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등 소비자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훈 국표원장과 김광곤 제품안전협회 상근부회장이 제품안전정보활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엔에스쇼핑, 위메프, 롯데쇼핑 커머스사업본부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정일 기자
이상훈 국표원장과 김광곤 제품안전협회 상근부회장이 제품안전정보활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엔에스쇼핑, 위메프, 롯데쇼핑 커머스사업본부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정일 기자

특히 올해 포럼에서는 제품안전정보를 활용해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 중 타 기업에 모범이 되는 기업을 선정, 한국제품안전협회 차원의 ‘제품안전정보활용 우수기업’(이하 G-PIS)이 처음으로 지정·시상됐다.

시상 기업은 엔에스쇼핑, 위메프, 롯데쇼핑e커머스사업본부 등이며, 이들 기업은 제품안전정보 Open API를 활용, 제품안전정보 확인 및 불법·불량제품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엔에스쇼핑 관계자가 제품안전정보를 활용해 위해제품 입점을 차단하는 시스템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윤정일 기자
엔에스쇼핑 관계자가 제품안전정보를 활용해 위해제품 입점을 차단하는 시스템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윤정일 기자

구체적으로 엔에스쇼핑의 경우 쇼핑몰 상품등록 단계에서 인증, 리콜 여부를 점검해 문제가 있을 경우 사전에 차단하고 있으며, 실제 올 9월에 229개, 10월에 222개 등 총 451개의 입점을 차단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온라인 환경에서 요긴한 제품안전 관리가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포럼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포럼을 통해 논의된 다양한 제안이 제품안전정책에 반영되고, 기업의 성과가 모이면 국민들이 온라인에서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환경에 한 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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