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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이] 실내서 비타민D 합성 돕는 LED조명 나온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7-18

실내서 비타민D 합성 돕는 LED조명 나온다

디에스이 개발, 연내 상용화
자연광 자외선B파장대 재현

 

강영준 디에스이 대표.
사진설명강영준 디에스이 대표.

비타민D는 햇볕을 받을 때 피부에서 생성돼 '선샤인 비타민'으로도 불린다.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야외에서 자외선을 쬐는 수밖에 없다. 이제는 실내에서도 체내 비타민D 합성을 가능하게 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제품이 국내 중소기업에 의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LED 조명 전문업체 디에스이(대표 강영준)는 '비타민D LED등' 개발을 마치고 이르면 연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햇볕에서 나오는 자외선 파장 중에서도 비타민D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280~320㎚ 대역의 자외선B(UV-B)다. 강영준 디에스이 대표는 "자외선B는 창문을 통과할 수 없어 햇볕을 직접적으로 받아야만 비타민D가 원활하게 합성된다"며 "LED 조명을 통해 자외선B와 같은 파장대를 형성하면 햇볕을 쬐지 않아도 실내에서 혈중 비타민D 합성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비타민D는 암과 고혈압, 당뇨병, 골대사 질환 등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우울증 등 정신 질환 예방 가능성도 제기됐다. 강 대표는 "비타민D 부족은 불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비타민D LED등'을 설치하면 지하에서 근무하거나 밖에 나가지 않아도 비타민D 합성이 가능해 불면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디에스이는 인천 남동공단에서 시작한 LED 조명 제조업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LED 조명을 설계부터 생산·검사까지 일괄 제작하고 있다. 자체 개발해 출시한 LED 조명 히포엘이디(HiPPO LED)를 앞세워 국내 LED 조명 시장에서 특허 분야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3년에는 본사를 송도국제도시로 확장 이전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그 결과 일반 조명보다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특수 조명 분야에서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7년에 출시한 식물 생장용 LED 조명 전문 브랜드 '히포팜텍'은 가정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홈가드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물 전용 LED 조명 히포무럭, 선박 및 항만 인프라스트럭처용 히포오션 등 하위 브랜드를 구축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디에스이는 지난해 매출액 580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 강 대표는 "올해는 매출액 1000억원과 영업이익 2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6/542869/